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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이준석, 강한 부정은 긍정…'단일화 끈' 놓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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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확실하게 담보하는 길"
"역사적인 대의에 동참해 달라"

김재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재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재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강한 부정은 긍정의 신호이기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2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후보가 (단일화를 절대 안 하겠다고 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절대라는 말 자체가 정치권에서는 성립되지 않는 그런 말이다. 그래서 단일화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는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전날(28일) TV 토론이 끝나고 나서 이 후보님 댁을 찾아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준비도 하고 주소도 확보하는 등 노력했지만, 이 후보께서 찾아오는 것을 반대하는 의사표시를 공개적으로 하는 바람에 포기했다"고 했다.

이어 "(대선까지)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고 또 마지막 투표일까지는 굉장히 많은 6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열망인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하는 진짜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 후보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면 사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막는 대의보다는 개인적으로 끝까지 완주해서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개인적인 목적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것도 역사적인 대의 앞에서는 자신의 개인적인 정치적 목적의 달성만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국민들에게 주는 실망감도 있을 수가 있다"며 "김 후보가 3자 대결 구도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단일화는 승리를 확실하게 담보하는 길이기 때문에 이 후보가 이 점을 생각한다면 확실한 단일화의 성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김 후보가 정치적인 욕심 때문에 단일화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라며 "오죽하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이재명) 괴물 정부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는 의미로 자신의 정치적인 모든 것을 바쳐서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재명 괴물 정부 출현을 막기 위해서 전 국민이 나서고 있다. 이재명 괴물 정부 출현을 막는 대열에서 이탈하시는 분이 이 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정말 고언을 드리는 것"이라며 "그리고 이 후보의 정치적인 미래를 생각하더라도 이 역사적 대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이 된다'는 자신의 발언에 이 후보가 '김문수 찍으면 김재원이 대구시장 됩니다. 이게 내심 하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라고 받아친 것에 대해선 "제가 대구시장 갈 것도 아닌데 그렇게 미리 선거 운동해 주시니 고맙기도 하지만, 지금 상황은 김문수 찍으면 김문수가 대통령 된다"며 "하지만, 이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는 건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 그러니까 단일화하라는 열망이 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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