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국힘 "이재명 공약집에 '대법관 증원' 그대로…명백한 '정치 보복'"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헌정질서 유린하고 삼권분립 파괴하는 폭주"
"이재명 '조작 기소' 발언, 시정잡배나 하는 일"
"간첩과 다를 바 없는 위험한 외교·안보 인식"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아 '사법부 수호·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아 '사법부 수호·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 공약집에 '대법관 증원'이 포함된 것을 두고 "사법부에 대한 명백한 정치 보복이자, 다수당의 권력으로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인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앞서) 민주당 선대위는 '대법관 100명 증원법'을 철회한다고 밝혔으나, 오늘 발표된 이 후보의 공약집에는 논란이 됐던 대법관 증원 공약이 여전히 담겨 있었다. 대법관 증원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이 후보와 민주당의 폭주는 멈추지 않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가 이 후보에게는 자신의 방탄과 사실상의 독재 시대를 여는 수단이라고 여기는 듯하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 후보와 민주당은 검찰 개혁을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들이 말하는 '검찰 개혁'이란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수사하는 검사들을 개혁하겠다는 협박에 불과하다"며 "사법부를 겁박하고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무도한 세력,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전날(27일)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자신이 5개 재판을 받는 상황에 대해 '검찰의 조작 기소'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다.

최영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는 전날 TV 토론에서 5개 재판을 받는 상황을 추궁당하자 오히려 '검찰이 조작 기소했다. 증거 있으면 대 봐라'면서 검찰 탓을 했다"며 "범죄를 저질러놓고 되레 큰소리쳐대는 시정잡배나 할 수 있는 작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렇게 많은 범법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면 '충실히 재판을 받고 범죄 혐의를 소명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모든 범죄를 검찰의 기소 잘못이라고 하니 이 후보가 꿈꾸는 세상은 범죄자가 판치는 무법천지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혜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 앞에 해명은커녕, 수사기관을 매도하고 증인까지 있는 사건을 '소설'이라 치부하며 오히려 본인이 소설을 쓰고 있는 형국"이라며 "'정치 탄압'이라는 진부한 피해자 프레임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도 이 후보의 공약과 인식을 문제 삼았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이 후보의 외교·안보 인식은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낭만주의"라며 "군사 도발과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북한을 향해 '서로에게 득 되는 길로 가자'고 말하는 것은 비현실적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인식은 간첩과 다를 바 없는 위험한 사고방식"이라며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고 체제 유화에만 몰두하는 무책임한 태도가 드러났다"고 직격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힘 "이재명 공약집에 '대법관 증원' 그대로…명백한 '정치 보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