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유세가 진행되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유세장에 방문했다. [사진=김주훈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f5073b93c37a4.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유세장을 찾았다. 김 전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 이상만 얻으면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 인근에서 진행되는 유세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TK)에서 꽤 많이 나올 것 같다"며 "이 후보는 3자 대결을 해야 하는데, 어느 쪽 표를 끌어오느냐에 따라 전반적인 대선 상황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판세를 읽을 수 있다"면서도 "내가 보기에는 크게 변화하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보수 지지층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무엇보다) 대구·경북에는 인물이 없다"며 "미래를 위해 이준석 후보 같은 사람을 지금부터 키우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수라는 말을 싫어하는데, 실질적으로 지금 사람(정치인) 중에는 보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날(27일)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젓가락 발언'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선 "전날 밤 잤기 때문에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유세가 진행되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유세장에 방문했다. [사진=김주훈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58078faa75336.jpg)
김 전 위원장은 '킹메이커로'로 평가되는 만큼, 그동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정당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이 특정 후보의 유세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 만나 "이재명 민주당 후보 등 온갖 유혹을 했지만, 유세장에 온 것은 이준석 후보가 처음"이라며 "이준석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이곳에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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