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공약 '코스피 5천' 드라이브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공약한 '코스피 5000'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금융·자본시장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금투센터)에서 실무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신뢰 회복 및 투자 유인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김병욱 민주당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과 오기형 코스피5000시대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주재한다. 현장에는 증권사 고객자산관리(PB/WM) 담당자와 자산운용사 국내주식 펀드운용 실무자 등 8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놓은 '코스피5000'이라는 상징적 목표다. 민주당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청년층 자산 형성(우리아이자립펀드 등), 노후소득 마련을 위한 연금자산 확대, 혁신벤처기업 육성 등 사회가 당면한 구조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외면하는 현실과 주가 정체의 원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주식시장 저평가의 구조적 원인과 투자 유인 확대 방안, 신뢰받는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