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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준석, 내란부패 세력에 투항"…이준석 "망상의 늪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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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야합명분 만드려 자살골 수준 폭언"
김성열 "이재명만 좋은 일되는 단일화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성동구 한 공유사무실에서 열린 '혁신성장의 씨앗, 스타트업 레벨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성동구 한 공유사무실에서 열린 '혁신성장의 씨앗, 스타트업 레벨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젊은 개혁을 주창하지만, 결국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하고 본성대로 '내란 부패 세력'에 투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또다시 망상의 늪에 빠졌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던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결국 후보를 포기하고 '김문수 단일화'로 내란·부패·갈라치기 연합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어 "당권과 선거 비용 대납이 조건일 것 같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후보자 매수라는 중대 선거 범죄"라고 했다. 아울러 "'양두구육'(羊頭狗肉,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실제로는 개고기를 판다) 하려다가 또 '토사구팽' 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공동선대위원장도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곧 발표될 것"이라며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수사 재개 이후 김 후보를 지지한 것과 똑같은 이유"라고 주장했다. '젓가락 발언' 논란을 두고서도 "억지로 야합 명분을 만들려고 자살골 수준의 폭언 똥볼을 차고 자폭하는 정신세계가 딱 윤석열"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성동구 한 공유사무실에서 열린 '혁신성장의 씨앗, 스타트업 레벨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표현으로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5.29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 선을 그은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 주장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준석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론을 믿었던 분답게 또다시 망상의 늪에 빠지고 있다"며 "헛것이 보이면 물러날 때가 된 것"이라고 직격했다.

전성균 공동선대위원장도 "이준석 후보가 포기하거나 단일화한다는 것은 망상"이라며 "당권과 선거비 대납 조건이라는 말도 망상"이라고 거들었다. 또한 "생각한다고 모두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준석 후보를 '기득권을 포기 못 하는 본성'이라고 봤다면 단단히 틀렸다"고 지적했다.

김성열 선대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주장을 두고선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더니, 민주당 최고위원 수준이 딱 선무당 수준"이라며 "과거 민주당 탈당까지 하며 정몽준에게 붙어 단일화하려던 분이라 그런 것인가. 하지만 남들도 모두 그렇게 얍삽하게 정치하지 않는다"고 맞받아쳤다. 아울러 "단일화는 없으니 제발 희망회로를 그만 돌리길 바란다"며 "이재명만 좋은 일되는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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