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월 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b34fa045edcfa.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시스템이 완벽한 내 나라는 더 이상 망가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태평양 건너 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참으로 슬프게 보입니다만, 내일이 지나면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인이 된 후 대통령 선거에 불참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김종필 총재는 말년에 정치를 허업(虛業)이라고 했다. 30년 정치 생활의 자괴감을 태평양 바다에 떠나보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한 후 현재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특사단을 보내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했지만, 홍 전 시장은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