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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대선 앞 공개 행보…김문수에 힘 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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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청계천 걷기 행사…"정직한 후보가 됐으면"
박근혜, 31일 서문시장 이어 이날 PK 지역 순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2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2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시민들과 접촉하며 공개 행보에 나섰다. 선거전 막판 보수 세 결집을 노린 김문수 후보 지원사격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은 2일 낮 부인 김윤옥 여사와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이종찬 전 민정수석 등 이명박(MB) 정부 인사 10여 명과 함께 청계천에서 시민들과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적갈색 바람막이를 입고 나온 이 전 대통령은 "지금은 나라가 경제적·안보적으로 어려울 때"라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안정이 돼 나라 살림을 제대로 살려서 경제가 좋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기업'을 내건 김 후보에게 힘을 싣는 발언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경제정책이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을 위한 것이 다 따로 있다"며 "그런 것을 잘 살펴 살림을 정직하게 잘 할 지도자가 나와 (어려움을) 국민들이 단합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도덕성 논란도 겨냥한 듯 "이 시대에 정말 정직한, 서민의 어려움을 알고 노동자의 어려움을 알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하는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의 등장에 청계천을 걷던 일부 시민은 재임 시절 그의 성과인 버스전용차로 등을 언급하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함께 사진 촬영하며 이에 화답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2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도 이날 부산 범어사와 진주 중앙시장 등 PK지역을 순회하며 김 후보 측면 지원에 나섰다. 그는 이날 범어사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올 때마다 시민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대구 달성 사저에서 김 후보를 만난 뒤 옥천 모친 육영수 여사 생가와 서문시장 방문 등을 이어오고 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의 현장 행보에 대해 "전직 대통령께서는 국민 통합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역할을 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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