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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김문수 이미 졌다'는 이준석에…"단일화하면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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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오늘 밤, 이재명 독재 막기 위해 결단"
"미래는 이준석, 지금은 김문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국민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국민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김문수 후보는 이미 대선에서 졌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오늘 밤, 이재명 범죄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여러 선거를 경험해보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은 결코 비유만이 아니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전투표 첫날, 단일화 대신 완주를 선언하신 이 후보님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그 마음엔 변함이 없다"며 "하지만 오늘 아침 이 후보님의 페이스북 글을 읽고 마음이 무겁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공개 서신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개혁신당도 민심의 변화에 누구보다 예민하게 반응하고 판세를 면밀히 분석해 온 줄 안다"며 "본투표를 하루 앞둔 지금, 민심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이 후보님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동안 침묵했던 여론이 깨어나고 있다"며 "이재명 범죄 세력의 독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절박한 의지가 들불처럼 번지며 김문수 후보에게 모여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흐름을 개혁신당도, 후보님도 충분히 감지하고 계실 것"이라며 "그런데 본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떻게 '이미 졌다'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단정하실 수 있나"라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와 이 후보 모두 끝까지 이기기 위해 싸워왔다"며 "특히 이 후보님은 줄곧 '동탄 모델이 재현될 수 있다'면서 승리를 향한 희망을 이야기해 오시지 않았나. 지금은 그 말씀이 더욱 절실하게 들린다"라고 했다.

이어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그 결과를 알 수 없다"며 "더군다나 지금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판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수단과 노력을 다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판세 변화의 중심에는 분명 이 후보님이 계시다"라며 "'이재명 후보의 무능과 위선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있어 이 후보님의 논리와 젊은 패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 점에 대해 어느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재명 범죄 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되어 맞서 싸워야 한다"며 "그 정권은 이 후보님의 의원직을 박탈하려 들 것이고 이 후보님의 발언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기자들을 고발하면서 언론을 옥죄려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제는 결단할 때"라며 "미래는 이준석, 지금은 김문수"라고 단일화를 촉구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세밀한 조사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이미 분명히 졌다"며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에게 던지는 한 표는 범보수세력이 젊음을 바탕으로 새로 시작해보라는 투자의 시드머니"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보수의 생존, 젊은 세대의 희망을 위해 여러분의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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