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79.4%로 집계됐다.
투표율 80%의 장벽은 아슬아슬하게 넘지 못했지만, 지난 1997년 15대 대선(투표율 80.7%)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대선 투표율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관내 투표소에서 이송된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2025.6.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08ddf9dc88d5c.jpg)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91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사전투표의 투표율(34.74%)과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모두 반영된 수치다.
다만 15대~18대 대선까지는 사전투표가 실시되지 않았다. 이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대선과 비교하면 2022년 20대 대선의 최종투표율(77.1%)보다 2.3%포인트(p) 높았고, 2017년 19대 대선 최종투표율(77.2%)보다도 2.2%p 올랐다.
지역별로는 광주(83.9%)가 가장 높았으며, 전남(83.6%)과 세종(83.1%)이 뒤를 이었다. 전북(82.5%)도 4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인 서울은 80.1%, 인천은 77.7%, 경기는 79.4%였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제주(74.6%)였다. 충남은 76.0%, 충북은 77.3%, 대전은 78.7%, 강원은 77.6%로 나타났다.
영남권인 대구는 80.2%, 경북 78.9%, 부산 78.4%, 울산 80.1%, 경남 7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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