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https://image.inews24.com/v1/632669c7e69e9f.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3일 "노동자, 농민, 여성, 자영업자,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노동자, 그리고 기후정의. 우리가 대변해야 할 존재들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저녁 지상파 출구조사가 발표된 후 페이스북에서 "정권교체 이후 사회적 약자들, 소수자들, 그리고 노동자와 서민들의 목소리를 누군가는 대변해야 한다는 그 절박함이 최소한의 표심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지율 1% 남짓 나오는 후보가 아니고선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었던 그 배제되고 밀려난 아픈 마음들의 의미를 잘 헤아리겠다"며 "진보정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시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보여주겠다. 실력과 성과로 다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KBS·MBC·SBS 지상파 3사가 3일 공동으로 진행한 제 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권 후보는 1.3%를 기록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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