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2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총선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979bffed87b9e.jpg)
이시바 총리는 4일 관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통령의 당선은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을 포함한 한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나가고 싶다"며 "한미일 협력과 더불어 한일 정상회담도 조속히 개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방문을 주고받는 셔틀외교의 중요성은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은 선거 기간 중 일본을 '중요한 파트너'라 언급했고, '일본을 매우 좋아한다'고도 했다"며 "이번 정부 들어 양국 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2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총선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249a560823bc5.jpg)
그러면서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며,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이시바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 통해서도 한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축하 메시지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일본과 한국은 서로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한일 관계가 안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간의 교류를 소중히 하면서 양국 정부 간에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2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총선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b7e5dd1830674.jpg)
앞서 전날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 대통령은 1728만 7513표를 얻어 49.42%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1439만 5639표를 얻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1.15%의 최종 득표율로 낙선했으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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