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스킬드AI에 1000만달러(한화 약 136억원)를 투자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스킬드AI의 시리즈B 자금 모집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홈 컴패니언 로봇 '볼리'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0832d5fa6dbeec.jpg)
스킬드AI의 기업 가치는 현재 45억달러(약 6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자금모집에는 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1억달러(약 1368억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500만달러(약 342억원)을 각각 투자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국에서는 LG·한화·미래에셋 등 대기업들이 이미 스킬드AI에 500만~1000만달러(약 68억~136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현재 로봇 분야는 애플·구글·테슬라 등 빅테크들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등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본 로봇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피지컬 인텔리전스의 지분을 일부 인수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또 구글과 협력해 올해 안에 공 모양의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 '볼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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