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18일(현지시간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캐나다 G7 정상회의 참석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5c5ee92163cff.jpg)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 주요국 정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G7 정상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회원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정상과 한국과 인도, 호주, 우크라이나 등 정상이 자리한다.
위 국가안보실장은 "계엄 위기로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는데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국제무대가 될 것"이라며 "G7을 계기로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 협의함으로써 관세 등 당면한 외교 현안, 경제공상 현안에 대한 타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발언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과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위한 한국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국의 역할도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의 참석을 전후해 G7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현재 여러 나라들과 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위 국가안보실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게 되면 조우할 기회가 있을 것이고, 기회에 따라서는 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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