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여야가 1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등 합의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이들은 오후 4시 협의를 재개할 방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열린 사회분야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a4d93f0315671.jpg)
이종배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사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여러 가지 협의를 했는데, 의견이 합치되지 못해서 (이날) 오후 4시에 다시 간사 회의를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는) 크게 보면 다음 주에 하는 것으로 했다"면서 "증인 문제는 포괄적으로 얘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려운 협의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이 위원장 주재로 열렸으며, 여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해 약 40분에 걸쳐 포괄적으로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진 못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김 후보자를 초대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으며, 지난 10일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 인사청문 심사 절차를 마쳐야 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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