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병으로 인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평소에도 계속 약을 드셨다. 평소에도 안 좋았다"라고 전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 17일 YTN 라디오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 고의 입원을 한 것이 아니냐라는데, 이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단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9ef3c498266d7.jpg)
그는 "소환을 하려면 몇 달이 걸린다. 그런데 지금 소환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준비하는 데도 20일 걸린다. 특검이 6개월이지 않나. 중간쯤 가야 김 여사를 소환하는데 병실에는 한 1주일 정도 있을 것이다. (고의 입원은)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또 "김 여사 측근으로부터 들어봤더니 '이번 특검 잘 됐다'고 그러더라. 가짜 의혹들이 너무 나오니까"라며 "'오히려 이번 기회에 클리어하게 가자' 이렇게 말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 거부권은 왜 쓴 것이냐'라는 물음에 "현직 대통령이 하셨던 것"이라 답한 서 변호사는 "명태균 게이트 같은 것은 신경도 안 쓰고 있다. 이번 기회에 오히려 쓸데없고 말도 안 되는 고양이 타워 의혹 등 별의별 것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이 정리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ed4cbb662124a.jpg)
한편 지난 5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건진법사·명태균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결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이후 김 여사는 지난 16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진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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