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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한 주새 0.36%↑⋯7년여만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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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성동구는 12년만에 최고치 0.76% 급등…강남구도 0.75%↑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주택시장이 바야흐로 '불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 주 새 아파트값이 평균 0.36% 상승하며 2018년 9월 2주(0.45%)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3주(지난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36% 오르며 전 주(0.26%)보다 상승 폭이 0.1%포인트(p)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월 1주차에 상승 전환한 이후 20주 연속 올랐다. 특히 지난 2018년 9월 둘째주(0.45%)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었다.

서울의 급등세에 힘입어 수도권 전체로는 0.13%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매수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상승 거래 사례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한 주 새 0.76% 오르며 25개 자치구 중 오름폭이 가장 컸을 뿐 아니라 2013년 4월 5주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어 강남구 0.75%, 송파구 0.7%, 강동구 0.69%, 마포구 0.66%, 서초구 0.65%, 용산구 0.61%, 동작구 0.49%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표=한국부동산원]
[표=한국부동산원]

반면 지방은 한 주 새 0.03% 하락했다. 세종은 0.10% 상승했지만, 5대 광역시는 0.04%, 8개도는 0.02% 내렸다.

시도별로 전북(0.04%), 충북(0.03%) 등은 상승했고, 울산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북(-0.06%), 광주(-0.06%), 전남(-0.05%), 대구(-0.05%),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 주 대비 상승 지역(71→76개)의 수는 증가했다. 보합 지역(12→7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95→95개)은 유지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전 주와 상승 폭이 같았다. 수도권도 0.03% 오르며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7% 오르며 전 주(0.08%)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0.02% 상승했고, 인천은 0.03%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일부 외곽지역 및 입주물량의 영향이 있는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지만, 대단지 및 교통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 임차수요가 꾸준해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지방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내렸다. 5대 광역시는 보합을 기록했고, 8개도는 0.02% 하락했다. 세종은 0.11% 상승했다.

시도별로 보면 울산(0.05%), 부산(0.04%), 전북(0.01%) 등은 상승했다. 광주, 충북, 충남 등은 보합이었다. 대전(-0.09%), 경북(-0.06%), 강원(-0.06%),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3→89개)의 수는 감소했다. 보합 지역(6→13개)은 증가한 데 비해 하락 지역(79→76개)은 감소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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