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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정부 30.5조 추경에 "포퓰리즘 정권의 화려한 데뷔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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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후 특검 이어 포퓰리즘 공화국 문 열려"
"추경 취지는 공감…상임위원장 등 협조 부탁"
22일 관저서 李 대통령·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대화 후 전달할 것 하겠다…野 생각 잘 봐주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전국민에게 1인당 15~5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민생회복지원금 등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데 대해 "포퓰리즘 정권의 화려한 데뷔 쇼"라고 강력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기획재정부 설명을 보면 국가 채무 20조원이 더 늘어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특검 공화국에 이어 포퓰리즘 공화국 문을 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런 포퓰리즘 추경으로는 경기를 살릴 수 없다. 늘어나는 국가채무만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가 어려운 만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빚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추경안의 조속 처리를 위해 공석인 상임위원장 배분과 본회의 일정 합의를 요구하는 데 대해 "상임위원장 부분은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경기가 어려우니 추경을 해야 한다는 기본적 취지에는 (야당도) 함께한다. 또 국민 목소리를 대변해 정부여당의(추경안) 잘못한 부분을 비판하고, 수정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게 야당의 책무"며 "조속한 실현을 위해 우리 당이 얘기한 상임위원장 부분도 민주당이 전향적 입장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추경안 심사와 상임위원장 협상을 연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연계를 한다, 안 한다 얘기하기는 다소 성급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여야 양당 지도부는 오는 22일 용산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투쟁할 건 투쟁해도 국민과 국가를 위해 협치할 건 협치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생각은 없다. 만나서 대화하고 저희가 주장할 것은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라건대 민주당과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수 야당에서 어떤 얘기를 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열린 마음으로 봐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우려도 전달할 계획이냐'는 질문엔 "그런 걸 포함해 전반적으로 내부적으로 상의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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