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8차 재판에 특별검사보가 처음 출석해 공소 유지를 맡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조은석 내란 특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ae32800e7191f.jpg)
내란 특별검사팀은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23일 재판에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해 공소 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등은 지난 19일 자로 모두 특검에 이첩됐다.
이번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23일 오전 10시 15분께 열린다. 조 특검이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한 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는 후 처음 열리는 공판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부장판사)는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추가 기소에 대한 구속심문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형수 특검보가 출석한다.
앞서 조 특검은 김 전 장관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하고,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은 이달 26일 1심 구속기한 만료를 앞둔 상태다.
김 전 장관은 특검의 기소가 위법하다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과 이의신청을 했으나, 서울고법은 전날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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