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김민석)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87656625d23e1.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결국 파행으로 끝난 것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대목에 송구하다"며 "인준까지 남은 시간을 차분히 기다리며 일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야당 의원들이) 자료 제공을 문제 삼으셨지만, 요청하신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상태였다"며 "결국 주진우 국민의힘 의운이 제기한 '6억 장롱 현금' 주장의 허위를 사과하는 것이 야당에 부담이 된 듯하다.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삶의 팍팍함 속에서도 공적 책임을 다해왔지만,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여전히 미흡하실 대목들에 송구하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소회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 첫 총리 후보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시대를 여는 참모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했다.
또 "18년의 야인생활 동안,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함을 온몸으로 배웠다. 인준이 된다면, 국민과 하늘을 판단의 기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전날(25일) 저녁 8시 30분 재개 예정이던 2일차 인사청문회는, 청문회 기간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문제삼은 국민의힘이 자료 제출 완료 후 청문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결국 자동 산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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