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데 대해 "참 부끄럽고 부끄럽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d0124f1597eb8.jpg)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방 이후 퇴임 후 조사받고 처벌된 대통령이 다섯 명이나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노(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야 쿠데타 혐의로 조사받았기 때문에 논외로 치더라도 MB(이명박 전 대통령)·박근혜 두 사람은 재임 중 비리로 조사받고 처벌된 전직 대통령"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특검조사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각종 비리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그는 문재인 정권의 사주로 MB, 박근혜를 구속한 검찰총장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보수 진영 혁신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다섯 명 모두 한국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데도 한국 보수진영이 파천황의 혁신 없이 다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선 지면 윤 전 대통령 부부뿐만 아니라 한국 보수진영도 궤멸될 거라고 이미 두 달 전에 경고한 일도 있었는데 사기 경선으로 대선을 망친 그들이 참 원망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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