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민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38분쯤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달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6.3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9ef3c498266d7.jpg)
이번 압수수색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3년 5~6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주가를 조작해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당시 김 씨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올렸으며 같은 시기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 사업을 논의했다.
삼부토건 역시 같은 달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했으며 이후 1000원대였던 삼부토건의 주가는 5배 이상 급등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달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6.3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c444c79cad2dc.jpg)
특검은 이 같은 삼부토건의 주가 상승 과정에 김 씨가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