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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HMM 부산 이전' 속도 내라…동남권 투자은행 설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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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균형 발전은 중요 과제"
"의료대란, '국민 건강권' 관점에서 접근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부산 핵심 공약인 국내 최대 해운기업 HMM 본사 이전과 동남투자은행 설립 문제와 관련해 "속도를 내서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당 지역 주민의 기대가 꽤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이전 관련해 말이 많은데, 국토 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서 중앙 정부의 행정기관들을 세종 또는 충청 지역으로 이전하는 중인데, 극히 일부를 더 어렵고 꼭 필요한 지역인 부산으로 옮기는 타당성 문제에 대해 많은 국민이 공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 대란 문제에 대해서도 "어려운 의제로 생각됐던 의료대란 문제에 대해 가능하면 해답이 있는지 찾아볼 것"이라며 "최근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특정 집단이나 특정인들의 이익 또는 이해관계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체계에 어떤 것이 바람직하냐는 관점에서 접근해 달라"며 "의료 단체들과의 대화도 치밀하고 섬세하면서도 충분하게 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수석·보좌관들을 향해선 "이제는 진용이 많이 갖춰지고 자리도 꽉 찬 것 같다"며 "아직도 빈자리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진용을 모두 갖춰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 힘들면 국민은 편하고, 공무원이 편하면 국민은 불편하다"면서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공직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사업을 하면 영향은 사업체에 미치고, 가정으로 치면 집안에 미친다"라면서 "자치단체든 정부든 많이 사람이 관련된 일을 하면 우리가 하는 일이 수많은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직이란 매우 엄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언제나 잊지 말고 나의 1시간이 5200만명의 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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