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65%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3%, '의견 유보'에 응답한 비율은 12%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7.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294c8bf486065.jpg)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 1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경제·민생'(13%), '소통'(1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 및 민생 지원금'이 14%를 차지했으며 '외교'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1%), '인사'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10%)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9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인천·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은 각각 67%, 5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은 역시 각각 60%, 56%가 긍정적 반응을 보여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7.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629fd739001ac.jpg)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8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50대(74%), 30대(71%), 70대 이상(56%), 60대(54%), 18~29세(49%)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22%의 지지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3%p 상승했으나 국민의힘은 1%p 하락해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24%p로 더욱 벌어졌다.
이 외에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역시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진보당은 전주와 동일한 1%의 지지율을 보였다.
아울러 내달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좋다고 보나'라는 응답에는 32%의 응답자가 '정청래'를, 28%의 응답자가 '박찬대'라고 답했다. 나머지 40%의 응답자들은 '의견 유보'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7.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cfe41f4c344c8.jpg)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의 47%가 정청래 의원을, 38%가 박찬대 의원을 차기 당대표로 원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들은 23%가 박 의원을, 11%가 정 의원을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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