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df5b0a04ac727.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개(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회원국에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 초청 서한을 발송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전날(14일) 에이펙 회원 정상들에게 금년도 에이펙 정상회의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알리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초청 서한에 "에이펙은 지난 30여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번영에 기여해 왔다"며 "올해에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역내 연결성 강화·디지털 혁신 진전·번영 촉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만큼, 이런 논의가 정상회의를 통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강 대변인은 "정상회의에 앞서 정상회의 주간인 10월 마지막 주에는 에이펙 최고고위관리회의 및 외교통상 합동 각료 회의를 개최해 에이펙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에이펙 기업인자문위원회, CEO 서밋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9cb24348d0996.jpg)
이어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비서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통령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정상회의 일정과 인프라, 의제, 무대·문화 행사 등 제반 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에이펙 정상회의를 최고 수준으로 개최해 아태 지역 내 혁신적 경제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 국가에 대해 "회원국 중 확실하게 참여 의사를 밝힌 국가도 있고, 논의 중인 국가도 있는 등 긍정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UAE)처럼 회원국이 아님에도 우리가 초청 의사를 보이자 참여의 뜻을 밝힌 국가도 있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일정 소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문제에 대해선 "준비가 더디다는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도 "정부 대표단 4000여명에 기업 관계자 등을 합쳐 2만∼3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현재 기업인 숙소의 경우 대한상의 주도로 마련되는 등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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