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문신학 1차관 주재로 국내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X) 방안 논의를 위한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특허청 등 9개 관계 부처와 합동회의를 열고 AI를 제조·생산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AI 기술이 연구 현장과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우리 기업의 제조·생산 현장까지 스며들 때 AI 강국이 완성될 것"이라며 "제조업의 AI 전환은 한 부처만이 주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관계부처간에 긴밀히 협조할 때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 AX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결집해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부처들은 각 소관 분야에서 제조업 AX와 관련된 추진 현황과 현장 애로 사항을 공유했다. 또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와 같은 제조업 AX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부내에 '제조AI 확산 TF'를 발족하고 과장급 AI 전문가 3명(신용민(TF팀장, 전기전자제어전공), 송영진(TF부팀장, 컴퓨터공학전공), 권순목(TF부팀장, 전기전자제어전공))을 전격 배치했다.
산업부는 "AI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통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관계부처와 함께 설계함으로써 대한민국 제조업에 AX를 대대적으로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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