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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송병준 컴투스 의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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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나컨텐츠 협찬 관련 대가성 의혹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과 관련해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을 소환했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민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송 의장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 [사진=컴투스]
송병준 컴투스 의장. [사진=컴투스]

이날 소환 조사를 위해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송 의장은 '김 여사와 아는 사이냐' '김 여사 측에서 전시회 후원 요청이 있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송 의장의 컴투스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김 여사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에서 기획한 전시에 총 2억1950만원을 협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기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서 재임한 기간과 일부 겹치며 당시 송 의장의 형사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송 의장이 코바나컨텐츠에 후원한 것이 대가성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 [사진=컴투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탄 차량이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후 검찰은 코바나컨텐츠 협찬 관련 수사로 해당 사안을 다시 들여다봤으나 지난 2022년 3월, 구체적인 청탁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 민 특검팀은 지난 25일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컴투스홀딩스 본사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이날 송 의장까지 소환조사 하는 등 송 의장과 윤 전 대통령,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컴투스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세계적 거장의 전시 관람 기회를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이 외의 다른 어떤 목적도 없었다"며 "실제 해당 티켓을 관련 전공 학생 및 취약계층 등에 기부해 사회공헌에 활용했고, 임직원분들께도 제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검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관련 내용을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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