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무산됐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아파트 총회를 앞두고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1105c83456b77.jpg)
26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날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할 것인지에 투표를 진행한 결과, 410표 중 반대 228표를 받아 부결됐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지하 5층~지상 41층 높이의 아파트 6개 동, 9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두 차례 시공사 입찰에 단득으로 응찰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지명으로 '더 스퀘어270(THE SQUARE 270)'을 제안했다. 또한 사업조건으로 3.3㎡당 공사비 876만원, 추가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 100%, 촉진비 2000억원 등을 제시하며 경쟁입찰에서나 볼 수 있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으나, 조합원들이 외면하며 시공사로 선택을 받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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