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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압수수색, 도 넘었다" vs 민주당 "체포동의안 오면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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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거부할 수 없는 미래가 두려운 것"

개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7.27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7.27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8일 이준석 신임 개혁신당 대표의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전방위 압수수색에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의 체포동의안이 오면 국회는 신속하게 동의해 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현행범도 아니고 이 상황에서 이렇게 급작스럽게 진행할 필요가 있는가"라면서 "특검이 오해 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정치권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도를 지키길 바란다"며 "당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직후 압수수색이 이뤄진 점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의 전방위적이고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지난주와 지지난주에 우리 당 의원 네 분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종교 지도자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 목사님의 경우 본인이 자택에 없는 상황에서 (특검이) 본인에게는 전달하지 말라며 사모님만 계신 집에 강제로 들어간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도 특검의 이 대표 압수수색에 대해 반발했다. 김성열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가 공고 안 된 것도 아니고, 당대표 취임 다음날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철저한 정치적 계산"이라며 "게다가 이 대표는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 신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잉수사가 아닐 수 없다"며 "특검은 정치가 아닌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7.27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이 상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안건을 심사하기 위한 소위 회의를 개의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7.2 [사진=연합뉴스]

반면 민주당 일부에선 특검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요구할 경우 동의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김용민 의원은 "혐오를 기반으로 하고 반칙과 부정으로 성장한 정치는 빠르게 몰락할 것"이라며 "특검의 체포동의안이 오면 국회는 신속하게 동의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는 김 의원의 입장을 공유하며 "김용민 의원과 함께한다"고 거들었다.

이를 두고 전성균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 얼마나 이 대표를 미워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거부할 수 없는 미래가 두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 포기하자고 했다가 체포동의안이 들어오니까 부결 요청한 사람이 누군가"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가결은 정치 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도 역시 내로남불인가"라고 꼬집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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