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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집사 게이트' KB캐피탈 전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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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8일 일명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KB캐피탈 황수남 전 대표를 소환했다.

KB캐피탈은 2023년 9월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사내이사를 맡았던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특혜성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키움증권, 한국증권금융 등 9곳이 오아시스 펀드를 통해 총 184억원을 투자한 뒤 추가로 KB캐피탈이 IMS모빌리티 전환상환우선주를 20억원 상당에 사들였다는 것이다.

특검 수사 결과, 이들 기업이 투자한 돈 가운데 46억 정도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보유한 IMS모빌리티의 구주를 매입하는 자금으로 쓰였다. 특검팀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 이사가 김씨 아내 정모씨인 점에 주목하고, 이노베스트코리아가 사실상 김씨의 차명 법인으로서 비자금 저수지로 사용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정씨는 지난 23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황 전 대표가 KB캐피탈에서 퇴직한 뒤 도이치파이낸셜 대표로 취임한 사실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도이치모터스 계열사다.

황 전 대표는 김 여사를 알지 못할 뿐더러 IMS에 대한 투자는 전략적 투자였을 뿐이며, 도이치파이낸셜 대표를 맡은 것도 지난해 티메프 사태로 막대한 손해를 본 회사 측 제안을 받아 이에 응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 취재진이 대기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 취재진이 대기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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