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공급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은 6·27 대출 규제로 일시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https://image.inews24.com/v1/eaaa51339c01e4.jpg)
3기 신도시에 대해선 단계별 지연 요인을 해소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내년 말 첫 입주가 시작되는 3기 신도시는 단계별 지연 요소를 해소하고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국가 균형 발전도 꾀하는 한편 광역 교통망 확충도 약속했다.
그는 "지방은 경기 침체와 미분양이 심화되고 서울·수도권은 집값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양극화 문제를 바로잡는 근본적인 대책은 국가 균형 발전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5극 3특' 경제 생활권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육성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지역 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권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속철도망과 도로망을 신속히 확충하는 한편, 지역 거점 공항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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