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한 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을 축소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2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 상승하며 전 주(0.14%)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6·27대책 발표 이후부터 상승 폭이 축소되던 서울 아파트값은 6주 만인 지난주에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가 다시 한 주 만에 축소됐다.
![[사진=한국부동산원]](https://image.inews24.com/v1/e629af3a2fd8f3.jpg)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값은 매매가격은 0.01% 올라 오름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4% 올라 전 주(0.05%)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0.01% 상승했고, 인천은 0.04%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학군지 등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전반적인 매수 문의가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지방은 0.01%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3%, 8개도는 0.01% 하락했다. 세종은 0.03%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5%), 충북(0.03%), 울산(0.02%), 등은 상승했다. 대구(-0.07%), 전남(-0.05%), 인천(-0.04%), 대전(-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6→78개)의 수와 보합 지역(7→11개)의 수는 증가했다. 하락 지역(95→89개)의 수는 감소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수도권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0.05% 오르며 상승 폭이 유지됐다. 경기는 0.02% 올랐고, 인천은 0.04% 내렸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일부 입주물량 영향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지만,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고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는 0.01%, 세종은 0.06% 상승했다. 8개도는 0.01%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8%), 부산(0.04%), 전북(0.03%) 등은 올랐다. 전남(-0.05%), 대전(-0.05%), 인천(-0.04%), 제주(-0.03%), 경북(-0.02%)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7→93개)의 수는 줄었다. 보합 지역(8→11개) 및 하락 지역(73→74개)의 수는 늘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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