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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어지면 서울"…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출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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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과천서 첫 디에이치 브랜드 아파트 견본주택 개관
실내 러닝트랙 등 커뮤니티 특징⋯84㎡ 최고 24억4600만원
초·중학교와 거리 다소 멀어 단점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주소는 과천이지만 생활권은 서울 서초입니다. 학교부터 쇼핑몰, 병원, 지하철 등 서울 모든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디에이치 아델스타 분양 관계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장군마을 재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과천에선 처음으로 적용됐는데, 도보로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서울과 가깝다.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마련된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마련된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자리한 견본주택은 사전예약을 한 후에야 방문할 수 있다. 일정 시간에 방문객이 몰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다른 견본주택 대비 쾌적하게 현장 관람을 할 수 있다. 또한 희망하면 전문 도슨트가 모형도부터 유니트 등을 안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총 9개동, 전용 39~145㎡로 구성된 총 880가구 규모다. 이 중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9㎡A 60가구 △59㎡B 45가구 △59㎡C 29가구 △75㎡ 62가구 △84㎡A 16가구 △84㎡B 69가구 △84㎡C 47가구 △84㎡D 20가구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59㎡A 타입과 84㎡A이 조성됐다. 두 타입 모두 방 3개와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일반적인 4베이 판상형 구조다.

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인 만큼 단지는 여러 특화 설계가 들어갔다. 거실 천장 높이는 일반적인 단지 대비 높은 2.45m다. 우물천장 높이까지 포함하면 2.55m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유상옵션으로 무선 비상벨이 제공돼 집주인이 원하는 위치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벽지는 국산 포세린타일이 기본으로 들어가고 유상옵션으로 유럽산 포세린타일로 변경할 수 있다.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마련된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에 설치된 59㎡A타입 드레스룸. [사진=이수현 기자]

59㎡A 타입은 안방을 제외한 방이 2개로 각각 자녀 방으로 쓰기에 충분한 크기다. 또한 유상옵션인 자녀 방 컬렉션을 선택하면 공부공간이 조성돼 자녀 학용품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다만 소형 평형인 만큼 가구 내 별다른 수납공간은 제공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들은 평형을 대표하는 특징으로 드레스룸을 꼽았다. 다른 단지 대비 공간이 넓어 두 사람이 사용하기에 넉넉해 보였다. 일반적인 드레스룸은 한 사람이 이용하기에도 통로가 좁지만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두 사람이 동시에 이용해도 될 정도로 보였다. 또한 유상옵션에 따라 화장대와 드레스룸 입구 등을 고급화할 수 있다.

84㎡A타입은 거실과 주방 크기를 극대화한 점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방 옆에는 알파룸이 설치되는데 옵션에 따라 알파룸과 주방 사이 벽을 없애 한 공간처럼 쓸 수 있다. 이는 75㎡와 84㎡A 타입에만 적용되는 옵션이다.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마련된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에 설치된 84㎡A타입 주방. 유상옵션이 적용돼 알파룸과 주방이 합쳐진 형태다. [사진=이수현 기자]

다만 넓은 거실과 주방 대비 침실 크기는 다소 좁았다. 84㎡임에도 방 크기는 59㎡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수준이다. 한 견본주택 방문객은 "거실과 주방 공간 비중을 최대로 한 느낌"이라며 "거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면 문제없겠지만 방에 오래 있으면 답답할 것 같아 고민"이라고 전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미팅룸과 체육관, 돌봄센터 등이 조성된다. 단지 입주민을 위한 영화관이 설치되고 다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실내 러닝트랙도 조성된다. 단지 102동과 103동 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도 있다.

단지 9개 동 중 102동과 105동은 조합원 물량 등으로 모두 소진돼 일반분양자가 입주할 수 없다. 또한 84㎡A 타입은 일반분양 물량 중 최고 층수가 3층이라 고층을 원하면 다른 평형을 택해야 한다.

학교는 서울 서초구 양재초에 배정될 예정이다. 단지 입구와 학교를 오가는 마을버스가 있지만 도보로 가기에는 다소 멀다. 중학교도 근처 언남중과 영동중 모두 걸어가기에는 멀다. 다만 근처 코스트코와 이마트가 근처에 있어 쇼핑을 하기에는 최적의 입지다.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마련된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수현 기자]
디에이치 아델스타 견본주택에 설치된 59㎡A타입 거실과 주방. [사진=이수현 기자]

분양가는 △59㎡ 16억1400만~17억7620만원 △75㎡ 20억8900만~21억9500만원 △84㎡ 23억2800만~24억4600만원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대신 발코니 확장 공사비가 분양가에 포함됐다.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26일과 27일 1·2순위 청약을 하고 9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일은 9월 15~18일이며 2028년 9월 입주 예정이다. 해당지역 1순위는 과천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자, 기타지역은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와 수도권 거주자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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