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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통일교 총재, 방문조사 없다…11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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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통일교 총재. 통일교 제공. [사진=연합뉴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 통일교 제공.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교단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을 건넸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오는 11일 특검팀에 소환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5일 "한 총재로부터 8일로 예정됐던 출석 요청에 대한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돼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2차 출석 요구서를 금일 우편으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불출석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신도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심장질환 관련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황에서 소환 조사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라며 "참어머님(한 총재)의 치료와 안정 이후로 소환을 연기하고 서면이나 방문 조사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방문조사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기소)이 김 여사에게 명품을 건네고 YTN 인수 등 교단 숙원사업 해결을 청탁하는 과정에서 이를 승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친윤계 핵심이자 국민의힘 중진인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네고,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전, 교인들을 집단으로 국민의힘에 입당시켜 당대표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다만, 한 총재는 지난 3일 "그 어떤 정치적인 청탁 및 금전 거래도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8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체포동의 요구서를 법무부를 통해 국회로 보냈다. 국회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돌아온 뒤 첫 본회의인 오는 9일 이를 보고한 뒤 처리할 전망이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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