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오는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재차 통보했다.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 [사진=최기철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7a699f2df916d.jpg)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소환을 요구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총재는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이튿날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뒤 5일 특검에 서면·방문 조사를 요청하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특검은 "서면조사나 방문조사는 검토하지 않는다"며 11일 출석을 거듭 요구했다.
한 총재가 소환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출석에 나설 경우 통일교 총재가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되는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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