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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전성배 구속기소…김건희와 '통일교 뒷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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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청탁 대가' 8천 만원 받아…고문자리도 요구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근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후 "전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전씨는 김 여사와 공모해 2022년 4월에서 7월까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측 지원 관련 청탁을 받고 총 8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특가법상 알선수재) 전씨는 이 기회에 통일교에 고문자리를 요구하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수회에 걸쳐 도합 3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전씨는 이와 별도로 같은 해 7월부터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모 기업을 상대로 세무조사와 형사 고발사건 등에 대한 청탁과 알선 명목으로 4500여만원을, 2022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또 다른 기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1억 6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5월에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에 힘을 써주겠다면서 봉화군 경북도의원 후보자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정치자금법 위반)

전씨는 지난 1월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자유한국당 경북 영천시장 후보자로 공천받게 해주겠다며 모 후보자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피고인과 관련자들의 인사, 공천 개입 및 금품수수 의혹 등 나머지 특검법 수사 대상 사건과 관련 공범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교·공천 청탁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지난 8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통일교·공천 청탁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지난 8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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