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상민 국가정보원장 법률특별보좌관 자택을 8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늘 오전부터 김 특보의 지방 소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 특보는 22대 총선 전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움을 받아 경남 창원의창에 출마하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 따르면, '김 검사가 조국 수사 때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사람 좀 챙겨주라'라는 말에 따라 당시 이 지역구 의원이었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해갑으로 지역구를 변경했다고 한다.
김 특보는 현직 부장검사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벌였다가 검찰에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으나 퇴직 후 약 5개월만에 국정원 특보로 임명됐다. 김 전 의원과 김 특보 모두 결국 공천에서는 탈락했다.
특검팀은 김 특보를 오는 9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상민 국가정보원장 법률특보(전 부장검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25808ba4f4c9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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