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ff29443bbb4e2.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26일 박노수(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와 김경호(22기) 변호사를 특별검사보로 추가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중기 특검의 특검보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일부 수사팀도 재편될 것으로 보여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고속도로 노선 변경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임명된 두 특검보는 모두 판사 출신이다. 박 특검보는 서울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서울지법(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인천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며 21년간 법원에 몸담았다.
김 특검보는 서울 출신으로 홍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6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명된 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창원지법·수원지법·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앞서 지난 21일 김건희 특검은 특검보 후보자 4명을 선정해 대통령실에 임명을 요청했다. 특검법상 대통령은 요청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당초 김건희 특검의 특검보는 당초 4명이었으나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특검법이 개정되면서 최대 6명까지 임명이 가능해졌다.
특검보가 보강되면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 달 4일 양평 공흥지구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예고한 상태다.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을 보고하면서도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사건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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