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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시켰더니 55만원 달라고?⋯외국인 관광객 울리는 '바가지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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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음식 등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24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불편신고접수센터에 접수된 불편 사항은 총 154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1.1%나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음식 등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funbeerking.us]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음식 등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funbeerking.us]

접수된 신고 중 외국인의 신고 건수는 1433건(92.9%), 내국인의 신고 건수는 110건(7.1%)으로 집계됐다.

또 접수된 신고 중 쇼핑(398건)이 전체 2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택시' (309건) '숙박' (258건) '공항 및 항공' (165건)이 뒤를 이었다.

'쇼핑'과 관련된 불만 이유로는 '가격시비' (23.1%) '불친절' (22.6%) '환불 및 제품 교환요청' (14.6%) 순이었으며 '택시'와 관련 불편 접수 이유는 '부당요금 징수 및 미터기 사용 거부' (60.2%) '운전사 불친절' (10.4%) '난폭운전 및 우회운전' (8.7%) 등이었다.

일본에서 국내를 방문한 관광객 A씨는 "치킨 음식점에서 5만3000원어치 치킨을 포장 주문했는데, 카드로 55만3000원이 청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음식 등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funbeerking.us]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조선 시대 관아인 제주목 관아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호주 관광객인 B씨도 "심야시간 인천국제공항서 서울 용산 호텔까지 이용했는데, 기사가 여러 차례 우회했고 총 10만 6100원을 결제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숙박 관련 불편 접수는 '시설 및 위생관리 불량' (34.5%) '예약 취소·위약금' (24.4%) '서비스 불량' (18.2%) 등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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