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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처와 10시간 대치 끝 대통령실 압수수색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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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저지' 혐의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가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10시간 반 대치 끝에 무산됐다.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던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 출입구를 나서고 있다. 2025.4.16 [사진=대통령실통신기자단]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던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 출입구를 나서고 있다. 2025.4.16 [사진=대통령실통신기자단]

경찰은 16일 오전 10시 13분께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 출입구에서 경호원들에게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수색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통령실과 경호처가 집행을 허가하지 않으며 10시간 반 만에 물러났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8시 4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및 경호처로부터 압수수색영장 집행 불승낙 사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호처는 비화폰 서버 등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최대한 제출하기로 했고, 임의제출 방식과 절차에 대해선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호처는 '군사상·직무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물건은 책임자나 공무소의 승낙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조항을 근거로 이번 집행을 불승인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대통령실 내 경호처 비화폰 서버, 공관촌 내 경호처 사무실과 경호처장 공관에 있는 문서 등이었다.

대통령집무실의 폐쇄회로(CC)TV도 확보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내란)를 규명하려 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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