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3cffe4f6b889c.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김문수 후보가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재판 잘 받으셔서 자유로운 몸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절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6층에서 열린 '김문수 승리캠프' 개소식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석동현 변호사의 축사에 화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석 변호사는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읽히는 선거판에서 오늘 제가 온 것은 이 선거가 결코 우리가 잘못해서 정권 내려놨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는 반드시 '반이재명'으로 자유우파가 결집해 정권을 뺏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망국적 국가비상위기 속에서 자신을 던진 분"이라고 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e59316545df73.jpg)
개소식을 찾은 박찬종 전 의원은 김 후보를 '우국충정', '일편단심', '청렴결백', '직정경행'이라고 소개하면서 "그가 목표로 하는 것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대한민국호가 이재명에 넘어간다면 거대한 암초에 휘말려 난파될 위기"라며 "해결책은 국민의힘에서 압도적으로 김문수 동지를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당 비대위원장은 "(개소식에) 입추의 여지 없이 많이 오셨다. 앞으로 열심히 김 선배님을 응원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애써달라"며 '필승'을 보냈다.
김 후보는 "땀을 잘 흘리지 않는데 땀이 쏟아진다"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망은 바로 우리가 이번에 대통령을 반드시 당선시켜서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하자, 민생을 살려내자는 것"이라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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