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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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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제조업·항만, 대한민국 회복 이끌 핵심 자산"
"글로벌 물류·산업 중심 해양수도 만들 것"
"'현장 중심 정책' 집행 통해 해양 강국 도약"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PK(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해양수산부 이전을 필두로 부산을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가 17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가 17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는 제목의 지역 공약을 게시했다.

그는 "부울경의 제조업과 항만은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 핵심 자산"이라며 "북극항로 개척과 대륙철도 연결로, 미래산업 전환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해양수산부 이전과 30분대 생활권 구축으로 '융합의 허브, 부울경 메가시티'를 글로벌 물류와 산업 중심의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발표된 공약은 해양수산부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해양강국 도약과 현장 중심 정책집행을 위해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한다"며 "조선, 물류, 북극항로 개척 등 첨단 해양산업 정책의 집행력을 확보한다"고 했다.

이어 해양 물류의 거점 도시인 부산에 HMM 같은 해운·물류 대기업의 본사 이전도 함께 추진해 해양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과 해사 전문법원 신설 등도 언급했다.

부울경을 '융합 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도 약속했다.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쇄빙선 건조 지원·극지 해기사 양성·북극항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중공업 중심도시인 울산은 '자동차·석유화학·조선산업의 글로벌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주자'로 만들고,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방산기업이 밀집한 경남은 '우주·항공·방산·스마트 조선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호중 이재명 대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책금융기관 이전과 관련해 "산업은행 이전은 윤석열 전 대통령 공약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의견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논의와 협의 과정을 충실히 이행해서 이견을 해소하고 합리적 해법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대기업 본사 이전 관련 인센티브 전략'에 대해선 "해운사의 경우 다른 나라의 대형물류회사들처럼 항구도시에 가 있는 게 이점이 많다"며 "인프라 등을 제대로 갖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만들고, 당연히 본사 지방 이전에 따른 각종 세제 혜택 등이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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