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전용기 국회의원(민주당·경기 화성정)이 지난 18일 반월동 SK뷰파크 아파트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반월동 열병합시설부지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는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로, 반월동 SK뷰파크와 e편한세상, 롯데캐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열병합시설 건립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고, 안전과 건강에 대한 깊은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주민들은 열병합시설 예정 부지가 초등학교 및 주거 밀집지역과 매우 인접해, 어린이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용기 의원은 “주민 동의 없는 열병합시설 추진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면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고, 이 과정에서 상시적인 주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용기 의원은 지난 8일 국토교통부의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 항목 결정내용’ 공개 직후 SNS를 통해 해당 부지 지정의 부당성을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3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열병합발전소 건립계획 전면 철회 △관련 부지의 공공성 회복 및 대체 개발 방향 모색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초등학교 및 주거지역 보호를 위한 법·행정적 조치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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