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오는 6월 열릴 조기 대선에 출마 선언을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또 다른 대선 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6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7 코너인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해당 코너는 대선 후보들을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설정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로 홍 전 시장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도 출연한 바 있다.
![오는 6월 열릴 조기대선에 출마 선언을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또 다른 대선 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비판했다. 사진은 SNL 코리아 캡처. [사진=쿠팡 플레이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9d0238c495de8a.jpg)
이날 한 전 대표는 '홍준표 지원자와 굉장히 친해 보인다'라는 질문에 "친한 척하시더라. 원래 잘 모르는데 되게 친한 척하신다"고 대답했다.
이어 '사이가 안 좋은 걸로 알았는데 화해를 한 것이냐'는 말에는 "그분이 일방적으로 오랫동안 제 욕을 해오신 것 아닌가. 전 별로 얘기하지 않았다"며 "연세 드신 분이 욕하시면 욕먹어줘야지 어쩌겠나"라고 답했다.
실제 홍 전 시장은 최근 같은 코너에 출연, 한 전 대표를 두고 "나르시시스트"라고 평가한 바 있다.
최근 토론회에서 '생머리' '보정속옷' 등을 언급한 홍 전 시장의 언행에 대해서는 "그런 거 얘기 안 하지 않나. 정말 유치 뽕이다"라고 직격했다.
![오는 6월 열릴 조기대선에 출마 선언을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또 다른 대선 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비판했다. 사진은 SNL 코리아 캡처. [사진=쿠팡 플레이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13dc548278a6c.jpg)
또 한 전 대표는 이전 집권여당 측과의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몇 번 잘렸다. 배신했다고 잘렸다. 직언을 했다가 잘렸다"라면서도 "그렇다고 억울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본인을 오해했다고 하던 김 여사와의 사이는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연락 안 한 지 꽤 오래됐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다가올 대선에 대해 "(이길 확률) 100%다. 계엄 날 저는 저지하기 위해 국회로 갔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잡혀갈까 봐 무서워 1시간 동안 숲에 숨어있었다'고 본인이 얘기했다. 그런 사람은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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