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 21일부터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8일에도 혜화역 승강장 시위를 시도하다 강제로 퇴거됐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벌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들에 의해 강제 퇴거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80ba3ff14ee1e.jpg)
2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침묵시위'를 벌였으나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은 "허가되지 않은 불법 시위"라며 퇴거를 요청했다.
이에 전장연 측이 불응하자, 공사 측은 오전 8시 19분부터 지하철보안관을 동원해 이형숙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역사 밖으로 끌어냈다. 나머지 활동가들이 반발했지만 결국 이들은 8시 반께 자진 해산했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벌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들에 의해 강제 퇴거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868dc0f1aa174.jpg)
앞서 전장연은 지난 21일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1년 만에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해 당국·시민들과 충돌을 빚고 있다. 22일부터 당국에 의해 퇴거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으며, 퇴거 조치는 이날로 닷새째다.
서울시는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하고, 지하철 열차 운행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 등도 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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