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a3360a80f9acf.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공공기관 청년인턴을 3만개로 확대하고, 청년내일저축계좌 자산형성 한도를 3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 캠프 안상훈 정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일자리 기회와 자산 형성, 주거 안정의 기회를 보장하여 청년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청년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발표문에서 "기업의 공채 축소와 경력직 선호 현상에 밀려 청년들이 경력을 형성할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 과학기술, 문화 콘텐츠, 보건의료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의 공공기관 인턴 기회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을 연 10만 명으로 확대하고, 자산 형성 금액도 3천만 원까지 인상하겠다"며 중소기업 청년들의 근속을 장려하는 '청년근속장려금' 신설, 청년 대상 근로장려금(EITC) 특례 제도 도입 등도 내걸었다.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하고 주택 구매 시 취득세와 등록세도 면제한다. 또 청년·신혼부부 대상 일반분양 물량을 대폭 확대 공급하고, 그간 분양에서 소외됐던 미혼 무주택 청년에게 분양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과 수도권 근교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렴한 지역에 대규모 청년 타운을 건립하고, 공유형 청년주택 단지를 확충하겠다"며 고시촌, 폐교부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주거 공간 조성과 취업준비생, 비(非) 대학생 등 청년 유형에 따른 다양한 주거모델 개발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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