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30일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 중인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에 항의하는 목적에서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으로 몰려들고 있다.
![30일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수색하는 가운데, 경찰이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799a2ff7ec5b5.jpg)
이날 오전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진 이후, 윤 전 대통령 지지자 10여명과 유튜버들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정문 앞에서 "압수수색 즉각 중단하라", "검찰은 귀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장 취재진을 향해서도 "빨갱이 기자 물러나라"고 외치며 반감을 드러냈다. 한 지지자는 "(압수수색) 차량이 못 나가게 드러눕고 막자"고 주장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차량 트렁크에서 집회를 준비하는 현수막·스피커를 꺼내 집회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버들 역시 "사저의 자유를 위해 달려가자"며 지지자들에게 이곳으로 모여달라는 내용의 방송을 하고 있다.
![30일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수색하는 가운데, 경찰이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fd4bc1a2d0dc9.jpg)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건진법사 정치개입 의혹' 자료 확보를 위해 윤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현재 사저 단지 안에는 압수수색을 위해 움직이는 검찰·경찰 수사관의 모습이 목격되고 있으며 사저 정문 앞에는 통제선이 설치된 상황이다. 경비원들은 취재진의 단지 출입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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