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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딸 문다혜, 이번엔 '사기' 혐의로 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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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또다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문 씨를 입건하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음주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출석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음주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출석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문 씨는 지난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의 전시회를 연 뒤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작가 30여 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뒤, 해당 대금을 비영리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모금액이 재단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의혹에 제기됐고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 역시 접수됐다.

음주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출석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지난 3월 2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에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씨를 입건한 경찰은 그의 금융 거래 내역 등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문 씨는 최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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