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한동훈 "친윤 쿠데타 세력에 제대로 책임 물어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문수 후보 향해선 "계엄과 탄핵반대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아이뉴스24 소민호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1일 당 지도부의 대통령 선거 후보 교체 시도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무산된 후 "친윤(친윤석열)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TV토론에서 한동훈 예비후보가 방송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지난달 25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TV토론에서 한동훈 예비후보가 방송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문수 후보에 대한 선출 취소와 한덕수 예비후보 교체 시도를 두고 "당내 쿠데타"로 규정하며 "쿠데타 실패에 대해 친윤들은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퉁치고 넘어가자고들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달 넘게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한덕수 띄우기로 우리 당 대선을 분탕질하고 이재명에게 꽃길 깔아준 사람들의 배후는 누구인가. 친윤들이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렇게까지 끌려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 배후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5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TV토론에서 한동훈 예비후보가 방송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SNS에 글을 올려 "친윤(친윤석열)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메타(페이스북) 계정]

한 전 대표는 추가로 게시한 글을 통해 "이재명과 해볼만 한 싸움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결단을 요청한다"며 세 가지를 들었다.

"계엄과 탄핵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하고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는 것이 첫번째다. 한 전 대표는"김 후보님께서 계엄과 탄핵에 대해 한 과거 말씀들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약속만으로는 국민들께서 믿지 않을 것입이다. 그러니 계엄옹호와 탄핵반대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우리당과 선거의 보직에 기용하지 않는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는 것을 언급했다. 한 전 대표는 "그러지 않으면 선거 내내 이재명의 공격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 부부 옹호해 주다가 선거 끝날 것이고,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계속 휘둘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덕수 총리와의 즉각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되신 점에 대해 사과하실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그래야 그런 부당한 협업 때문에 승패가 뒤바뀌었다고 생각하는 분들, 약속위반으로 상처입은 분들을 아우르면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래야만 비로소 이 어려운 선거가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며 결단을 요청했다.

/소민호 기자(smh@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동훈 "친윤 쿠데타 세력에 제대로 책임 물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