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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대축제' 22일 '팡파레'...4일간 '영남루·밀양강' 일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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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이야기, 우리가 아리랑!' 주제
송일국·선예 등 출연 '밀양강오딧세이' 백미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변에서 펼쳐진다.

경남 밀양시는 올해 축제를 '함께 만드는 이야기, 우리가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제는 밀양의 랜드마크인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변을 무대로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밀양강오딧세이' 공연 전경. [사진=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해 방문객 41만명, 16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로컬 100'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밀양강 오딧세이'다.

밀양 대표 명소인 영남루와 밀양강을 무대로 실경 멀티미디어쇼라는 장르로 펼쳐지는 밀양강 오딧세이는 새로운 주제, 새로운 구성, 새로운 연출로 변화를 시도한다.

올해는 밀양 출신 소설가 이상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칼을 품고 슬퍼하다'를 각색해 임진왜란의 영웅 사명대사 일대기를 대서사시 형태로 풀어간다.

주연 배우는 송일국이 맡았고 아이돌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와 조상웅, 서광현, 김민수 등 뮤지컬 전문 배우들과 밀양 시민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조이킴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연출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조용수씨가, 협력 연출에는 밀양의 극단메들리 김은민 대표가 맡아 한국형 실경 미디어아트의 새 지평을 여는 초대형 공연을 펼친다.

지난 3월 20일 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2025밀양강오딧세이 뮤지컬 '칼을 품고 슬퍼하다' 제작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민수, 조상웅, 송일국, 선예, 서광현 순)[사진=경남 밀양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 주제관에서는 아리랑 근현대 유물 특별전과 아리랑 주제관 아카이브전을 운영한다.

아리랑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특별공연 등을 보강해 밀양아리랑을 더욱 폭넓은 방식으로 선보인다.

또 밀양과 정선, 진도 등 3대 아리랑 지자체가 아리랑의 발전을 위해 구성한 공동협의체 협력 사업의 하나로 아리랑의 진수를 장대하게 펼쳐 보인다.

3대 아리랑과 함께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팀과 일본의 와다이코 민속 공연팀이 펼치는 수준 높은 공연은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과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밀양아리랑 체험 콘텐츠도 보강했다.

미로 속에서 밀양아리랑과 밀양의 역사를 배우는 아리랑 미로는 시설과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하고, 전통 놀이와 아리랑 오감 체험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였던 아리랑 원더랜드에도 밀양의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된다.

익살스럽고 유쾌한 토크와 명창의 해설로 매년 밀양아리랑의 관심을 끌어올렸던 밀양아리랑 토크콘서트는 무형유산 공연장으로 무대를 옮겨 관광객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세대별 참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노인 특화 프로그램을 늘렸다.

청소년을 위한 아리랑 1분 영화제, 아리랑 이야기, 메타버스 공간 등 매력적인 콘텐츠를 구성했다. 궤도와 노홍철 등 인기 유튜버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은 물론 누구나 즐기는 공간으로 만든다.

노년층을 위한 '老NO!(노노) 행복루'라는 주제로 어르신 건강검진, 미용, 장수 사진, 추억 공연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 전경. [사진=경남 밀양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한다.

특히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기업, 업체들과 연계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밀양프렌즈에서는 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 아리, 외계인 등 인기 있는 굿즈를 전시·판매한다.

기업관에서는 기업 브랜드 홍보, 제품 판매,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참여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관과 더불어 오리온농협, 팜월드, 기장군의 유명 베이커리 카페인 칠암사계, 클래식 술도가, 와인바 칠아웃 등이 대거 참여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아리랑 미로, 아리랑 원더랜드, 아리랑 스토리 투어 등 아리랑 체험 콘텐츠의 유료화와 밀양사랑상품권 페이백을 통해 축제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축제 방문객들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방문객 체류 기간을 늘리기 위한 숙박이벤트도 진행한다.

숙박 영수증을 합산해 밀양사랑상품권 1만원을 페이백하고 관광지 할인도 제공한다. 축제 기간에 지역 상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경품 행사에 응모할 수 있는 추첨권을 제공한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은 "올해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는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밀양의 강점인 밀양아리랑, 문화유산, 먹거리들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을 기획해 밀양이 대한민국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밀양=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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