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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고 해리스 지지했지?" 트럼프, "비욘세 등 해리스 지지 연예인 수사해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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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경쟁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연예인들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경쟁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연예인들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백악관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연례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경쟁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연예인들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백악관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연례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비욘세는 무대에 올라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한 곡도 부르지 않은 채 야유 속에 퇴장하고 1100만달러(약 153억원)를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과 해리스는 그녀에게 아무런 공연 없이 오직 해리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게 한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불법적으로 지급했다는 점을 기억하라"면서 "이것은 최고 수준의 불법 선거 사기"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욘세뿐만 아니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브루스 스프링스틴, 오프라 윈프리 등도 언급했다. 그는 다른 게시물에서 "해리스 대선 유세 중 형편없는 공연을 한 스프링스틴에게 얼마를 냈는가?"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그가 해리스의 열렬한 팬이라면 왜 그 돈을 받았으며 이는 중대한 불법 선거 자금 기부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후보자가 지지를 (돈으로) 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해리스는 공연비로 위장해 그렇게 했다. 이는 해리스의 드문드문한 유세 군중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한 매우 비싼 필사적인 시도로 합법이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비애국적인 연예인들에게 이 일은 단지 망가진 시스템을 이용하는 부패 하고 불법적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경쟁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연예인들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백악관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연례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경쟁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연예인들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유세 현장에 등장한 비욘세. [사진=AP/연합뉴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은 "해리스를 지지하는 화려한 스타 명단에 대한 보수 진영의 흔한 주장을 반복한 것이고 증거는 없다"며 "트럼프는 자신의 보복을 위해 법무부를 점점 더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반대 세력을 수사하고 측근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법무부를 '트럼프의 개인 로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해리스 전 부통령의 선거 캠프는 비욘세의 제작사에 16만5000달러(약 2억3000만원), 오프라 윈프리의 회사인 하포 포로덕션에 100만달러(약 13억9000만원)의 운동 자금을 지급했다고 밝히면서 "모든 선거운동이 정치자금법을 준수하며 이뤄졌다"고 전했다.

윈프리는 지급액에 대해 "개인적인 출연료는 받지 않았으며 스태프들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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